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몬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이날 오전 2시께(현지시간) 케랄라주 와야나드 지역 메파디 타운 인근 언덕에 있는 마을들을 덮쳤다. 산사태는 적어도 3차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최소 66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은 부상했다. 실종자도 수십여명에 달하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서는 육군 병력 220여명과 공군 헬기 2대도 수색 작업 등에 투입됐지만 악화된 기상 여건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기상당국은 케랄라주에 폭우가 계속 내림에 따라 경계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주 당국은 일부 지역에 휴교령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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