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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임상 2b 개시

박태진 기자I 2019.07.25 14:42:26

美FDA 신속심사지정…세계적 권위자 배치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지난 24일 미국에서 진행중인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CRIOM)에 대한 글로벌 신약개발물질 EC-18의 임상 2b의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CRIOM은 두경부암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암화학방사선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수반되는 고통으로 인해 환자의 구강기능저하와 음식섭취가 어려워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기 쉬운 질병이다.

CRIOM 임상 2a에서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증 및 최적화된 용량 선정을 완료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임상 2b를 통해 본격적인 효능검증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엠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3월 CRIOM을 적응증으로 한 EC-18 신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지정을 받아 신약개발에 탄력이 붙은 상태다. 이번 임상 2b에는 미국 25개 대학 및 종합병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엔지켐생명과학 과학자문위원회에 구강점막염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브 소니스 하버드대학 교수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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