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청장은 19살때 최말단 산림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산림청장으로 퇴임하기까지 38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퇴임 후에는 충남 금산 양지녘으로 귀촌해 작은집 ‘녹우정’을 짓고, 텃밭을 가꾸는 등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흙을 일구며 자연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고 겸손과 감사를 배운 저자는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산촌에서 사는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
이 책에는 시골살이의 즐거움과 어려움, 귀산촌 시 점검사항, 준비내용 등 실제 귀산촌 생활할 때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또한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으로 귀산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해준 실제 조언들도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실제 사례들을 수록해 오늘날 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전 청장은 “시골에 산다는 것은 자연을 사는 것”이라며 “귀산촌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체계적으로 귀산촌을 준비해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연환 전 산림청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농고를 나와 19살에 9급 산림공무원으로 출발해 2004년 제25대 산림청장직에 올랐다.
이후 2006년 충남 금산으로 귀촌했으며, 초대 농업경제연구소장과 생명의숲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