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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11월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의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신시컴퍼니와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레플리카 프로덕션(오리지널 공연과 똑같이 진행되는 공연)으로 제작되며 해외 협력연출 션 터너가 이번 공개 오디션에 참여해 작품에 어울릴 배우를 직접 선발한다.
2013년 런던에서 초연해 이듬해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이 작품은 ‘엄청 웃기고 터무니없이 웃기며 사랑스럽고 의식이 혼미해진다’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미국·호주·홍콩·뉴질랜드·일본 등 22개국에 공연됐다. 왓츠온스테이지 어워드·올리비에 어워드·토니 어워드·드라마데스크 어워드 등에서 수상했다.
코미디 연기는 물론 신체 움직임이 뛰어난 성인 배우라면 누구나 오디션에 지원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4월 4일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문의는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