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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사잇돌대출 신규 취급액은 약 170억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은행권 공급량(약 5221억원)의 3.27%에 불과하다. 107억원을 신규 취급한 신한은행을 제외하면 4개 대형은행의 공급비중은 1.22%에 불과했다. 우리은행이 약 43억 4000만원을 신규 취급했고, 하나(10억 4000만원)·KB국민(8억 3000만원)·NH농협(1억 500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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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잇돌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지방은행에 집중돼 있다. 특히 토스뱅크가 올 1분기 2115억원의 사잇돌대출을 취급해 전체 은행권 공급량의 40.51%를 차지했다. 케이뱅크(571억 4000만원)까지 더하면 전체의 51.45%가 두 인터넷은행에서 나왔다. 지방은행의 경우 전북은행이 837억원, 경남은행이 625억원을 취급하는 등 사잇돌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했다. 광주은행이 518억 6000만원, 제주은행이 371억원을 각각 공급해 5대 은행의 취급액을 모두 더한 것보다 각 지방은행이 취급한 사잇돌대출 신규금액이 더 많았다. 지방은행의 사잇돌대출 취급금액은 전체은행권의 45.1%에 달했다.
시중은행의 사잇돌대출 공급이 저조한 건 일부 은행들에서 ‘비대면 접수’가 안 되기 때문이다. 실제 공급량이 저조한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는 비대면 신청이 불가하다. 신한·하나·우리은행에서는 현재 앱을 통해서도 사잇돌대출에 신청할 수 있다. 정책대출 신청 또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가입 요건이 복잡하고, 대출한도가 새희망홀씨(3500만원)에 비해 작은 점도 영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면서 신용평점 하위 20%인 차주들에게 연 10.5% 이하로 최대 3500만원을 빌려주는 새희망홀씨를 받는 분들이 더 많다”며 “사잇돌대출은 SGI서울보증의 심사까지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절차가 더 복잡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에서는 포용적 금융 대전환 차원에서 사잇돌대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27일 ‘제4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사잇돌대출의 70% 이상을 신용평점 하위 20~50%에 공급해 ‘중신용자 중금리대출’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고, 은행권 사잇돌대출 금리 최대 5.2%포인트 인하·1000억원 추가 공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