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 지원 수혜자들 만난 이억원 “한 번의 실패가 끝은 아냐”

이수빈 기자I 2026.02.13 09:30:00

전국민 신용회복 지원 수기 공모전
이억원 금융위원장, 수상자들과 면담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연체채무를 전액 상환하고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통해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복귀한 이들을 만나 “한 번의 실패가 결코 끝이 아님을 여러분이 증명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현장메신저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민 신용회복 지원 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 3명과 면담을 가졌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5년 8월 중 발생한 5000만원 이하의 연체채무를 지난해 12월 말까지 전액상환하는 경우에 한해 연체이력정보를 5년간 보관하지 않고 즉시 삭제하는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차주들은 즉각적인 신용점수 상승으로 신용카드 발급, 신규 은행대출 등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또 전 금융권이 뜻을 모아 시행한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단순히 연체이력을 지워주는 절차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성실하게 책무를 다한 이들에게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한국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은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돼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수상작 심사과정에서 접한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여러 노력들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신용정보원도 포용적 금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이 위원장, 최 원장뿐 아니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KB국민은행에서 서민·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복지·창업·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실무자도 참석해 수상자들이 본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재기지원 프로그램 등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맞추형 상담을 제공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면서 서민·청년·소상공인 등 우리 사회 구성원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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