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업·연구용지 공급은 민간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력을 위해 올해 하반기 계획을 앞당겨 이번 달에 진행된다.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총 11개 첨단업종의 13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과학기반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기술, 메카트로닉스, 정보통신기술 기업을 모으고, 외국인투자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 첫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례 공급을 통해 기업 부설연구소와 55개 기업, 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총 58개의 기관의 입주를 확정했다.
입주 완료가 예상되는 2022년 이후에는 과학벨트 내 입주기업, 중이온가속기(RAON), 기초과학연구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계를 통한 사업화도 가능하다.
과학벨트 입주기업 중 연구개발특구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법률이나 대전시 조례에서 정한 조세감면에 해당하는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 조례,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의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입지보조금, 설비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등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용지공급은 산업·연구용지 총 22필지(155천㎡)이며, 과학벨트 조성 목적에 맞는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원가 수준(약 150만원/3.3㎡)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연구소 등은 오는 10일 분양공고 이후 약 한달간 분양신청과 입주심사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해 오는 24일부터 용지매입 신청을 해야 한다.
최도영 과기부 과학벨트추진단장은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과학벨트가 과학기반 혁신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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