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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경강선 연장·GTX-D 성사 위해 '동분서주'

황영민 기자I 2025.03.06 14:13:06

국토부 방문해 경강선 연장 국가철도망 반영 요청
GTX-D 노선과 경강선 서비스 개선 등도 건의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 경기도 철도망계획 반영에도 노력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국토교통부에 경강선 연장과 판교~오포 경전철, GTX-D 노선 등 주요 철도망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6일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경강선 연장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관내 주요 철도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6일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토 공간구조 개편에 부합하는 철도망 구축과 효율적인 철도 투자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공청회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에서 승인 신청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도 전문기관 검토 및 보완을 거쳐 연내 승인·고시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와 용인시는 지난해 2월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을 공동 건의했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경강선 연장 철도는 광주시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의 직접 연결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다.

또 국지도 57호선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난 방 시장은 신규 철도망 구축 사업을 비롯해 경강선 혼잡 완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방 시장은 “경강선은 이용 수요 대비 부족한 열차 공급으로 인해 수도권 광역철도 중에서도 혼잡도가 높은 수준”이라며 “장래 광주·이천·여주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이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 1월 발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 광주시가 GTX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GTX 기능 강화를 위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는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2030 철도 중심 교통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역세권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포용적인 철도 교통체계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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