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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자사 제품 중 최초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위드 샐러드’를 선보였다. 샐러드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해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닭가슴살 샐러드에 분말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더했다. 분말은 포 형태로 개별 포장했으며 샐러드에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뿌려 먹을 수 있어 식단과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정관념을 깨뜨린 이색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는 제품도 있다. 오뚜기는 지난달 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은 ‘랍스터 라면’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용 제품으로 바닷가재로 맛을 낸 별첨 비법스프를 더해 랍스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밖에 오징어와 홍합, 새우 등 다양한 해물을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건더기스프에 ‘집게발’ 모양의 후레이크를 추가해 보는 재미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풀무원은 최근 론칭한 자사 짜장라면 브랜드 ‘로스팅 짜장면’ 라인업에 프리미엄 신제품 ‘트러플오일’을 추가했다.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은 세 차례 볶는 트리플 로스팅으로 짜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건면 짜장라면에 특색 있는 고급 화이트 트러플(송로버섯) 오일을 함유했다. 프리미엄 식재료로 분류되는 트러플오일의 특성을 담아낸 후첨 풍미유가 한결 깊은 풍미를 선사하며 중독성 있게 자꾸 입맛을 당긴다는 평가다.
팔도는 교원 학습지 ‘빨간펜’과 협업한 뉴트로(new+retro·신복고) 콘셉트의 ‘빨간펜X팔도 도시락’을 선보였다. 팔도 도시락 컵(용기)라면에 빨간펜 학습지가 새겨져 있는 패키지로, MZ세대들이 소싯적 한 번쯤 경험한 ‘빨간펜’과 ‘팔도 도시락’으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강조했다. 특히 제품 안에 온라인 퀴즈 이벤트 ‘제1회 인생고사 수험표’ 쿠폰을 동봉했다. 총 4가지 문항으로 구성한 넌센스 퀴즈를 풀면 빨간펜으로 밑줄이 그어지도록 해 어린 시절 빨간펜 학습지를 풀던 경험을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먹거리 시장 상황에 맞춰 이색 원료와 맛, 색다른 경험 담은 제품 등 익숙함 속 특별함을 더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