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윤철, 31일 IMF 총재 면담…AI·금융안정 논의 전망

강신우 기자I 2025.10.28 11:31:43

[경주 APEC]
31일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기조연설
아·태지역 경제 전망 및 정책권고할 듯
부총리,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 배석

[경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31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만난다. 이번 면담에서는 글로벌 경제 리스크 관리와 인공지능(AI) 투자 확산에 따른 금융 안정 방안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사진=기재부)
28일 관가에 따르면 구 부총리와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오는 31일 면담에 나선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재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서 만난 이후 약 보름만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최근 인천에서 열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핵심 의제 중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금융시스템 안정과 혁신’ 등에 대해 자연스레 언급될 가능성있다. 앞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구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AI 대전환 및 초혁신경제 구현 전략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경제·재정 정책방향이 IMF의 권고 내용과 부합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오는 31일 APEC 본회의 개막 1세션(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 및 공동번영 방안)에서 ‘특별 기조연설’을 한다. 연설은 5~10분 분량으로, 각국 정상과 재무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 지역 경제전망, 디지털 전환(Digitalization), AI 활용 확대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확산되는 ‘AI 투자 광풍’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재차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밀컨연구소 연설에서 “AI의 생산성 제고에 대한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갑작스럽게 전환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세계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현재의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은 25년 전 인터넷 붐(닷컴버블) 당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다음 달 1일,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에 배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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