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는 현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연료 사업’, ‘폐자원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제도 개선 및 정부 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바이오연료 사업이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은 제한하고 바이오연료 사용을 늘리는 것으로, 바이오연료는 콩, 옥수수, 동물의 배설물 등의 유기체(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만든 바이오 알코올이나 바이오디젤 등의 연료를 뜻한다.
폐자원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 역시 온실가스 감축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폐플라스틱·폐타이어·폐윤활유 등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지칭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정유업계의 사업 추진 현안에 대해 합리적 개선·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민관 상생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기후변화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다 배출 업종인 정유업계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힘을 합쳐 기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