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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CEO의 지분 확대 소식에 주가 7%↑

정지나 기자I 2024.08.26 23:22:3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V)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 200만주 이상을 매수했다는 소식에 2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샤오펑의 주가는 7.35% 상승한 7.53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샤오펑은 증권거래소 신고서에서 샤오펑 허 CEO가 지난 21일부터 23일 사이 홍콩에서 평균 27.13홍콩달러에 100만주를 매수하고 ADR은 평균가 7.02달러에 142만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샤오펑 이사회는 “이번 주식 매수는 CEO가 회사의 성장과 전망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지분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오펑은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중국 최고의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지만 아직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했다.

샤오펑은 2분기 비용 관리 및 독일 폭스바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매출 마진을 유지하며 순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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