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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는 올해 초 중동지부를 설치한 후,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해왔다. 이번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는 국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업의 UAE 진출을 위해 현지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생태계 피칭, 허브71 시설 투어로 구성됐다.
ADGM과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는 조준희 KOSA 회장과 파이살 압둘라 알 만수리 ADGM 수석부사장,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의 해외 투자 전문가인 다이애나 융후이 마 등 아부다비 팔콘 경제의 핵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이살 수석부사장은 아부다비의 알림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도시 성장 계획과 해외기업 참여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ADIO 다이애나 해외투자 전문가는 스마트 자율주행 산업(SAVI) 등 아부다비의 주요 육성 및 투자 클러스터 분야를 다루고 아부다비로의 한국 기업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열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관련 세미나에서는 △공간의파티 △나무기술 △다리소프트 △디스커션 △인빅 △조벡스 △팝콘사 △퓨처메인 등 8개 기업의 피칭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AI·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의 초청으로, 다리소프트, 스페이스웨이비, 스페이스뱅크, 팝콘사 등 한국 AI 기업과의 미팅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KOSA 측은 행사 상담회를 통해 투자상담 약 600건, 업무협약(MOU) 15건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KOSA는 3년 연속 본 두바이 투자전시상담회에 참가하여, 28개사를 지원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KOSA는 UAE 거점을 활용해 국내 ICT 기업의 중동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