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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14년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20나노 D램 반도체 기술 공정도를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공정도만 700여개에 이른다.
경찰은 이를 중국 청두가오전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최씨는 중국 청두시에서 투자받아 2021년 청두가오전을 설립했고, 오씨는 청두가오전 임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경찰은 이후 보완 수사를 거쳐 이번에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최씨에 대한 영장도 같이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