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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7월 운영 예정이었던 200여개의 강좌가 환불됐고, 센터 휴관에 대한 민원도 수천건에 달하는 등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져왔다. 이에 화성시는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센터 프로그램 운영 재개를 확정했다. 다만 센터 내 일부 공간은 유가족의 상담 및 대기 공간으로 남겨둘 계획이다.
앞서 화성시는 화재사고 이후 유가족을 위해 가족별 전담 인력을 배치해 1:1로 밀착지원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 13개 반을 편성해 법률·의료·심리·체류 지원 등 유가족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고 이후 한 달 동안 모두누림센터는 피해자 유가족 지원 공간으로 활용돼왔다”며,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다음 달부터 일부 유가족 상담 및 대기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지원, 장례지원 등 시의 유가족 지원은 계속된다”며, “시는 102만 화성시민과 유가족을 위해 최선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23명의 희생자 중 10명의 장례가 치러졌고 금주에 5건의 장례가 예정되어 있으며, 사고 29일째인 22일에는 유족 20여 명이 아리셀 화재사고 현장을 찾아 사측에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