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발매된 ‘한여름밤의 꿀’은 발매 당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메가히트곡이다. 매년 여름마다 국내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차트 순위가 상승하는 ‘여름 캐럴송’이기도 하다.
공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음악수익증권 총 3750주(옥션 시작가 2만7500원)를 발행한다. 금융당국의 별도 정정 요청 없이 심사가 완료된다면 내달 13일부터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옥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여름밤의 꿀’ 증권신고서와 옥션 예정 안내문, 예비투자설명서, 음원IP평가가격검증확인서 등 상세 정보는 뮤직카우 앱 및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여름밤의 꿀’은 뮤직카우가 음악수익증권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한 후 세 번째로 옥션을 준비하는 곡이다. 앞서 뮤직카우는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ANL’의 옥션을 6분여만에 조기마감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두 번째 옥션 예정 곡인 안녕의 ‘너의 번호를 누르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심사 진행 중이다. 심사가 통과된다면 2월 23일부터 옥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수익증권 및 옥션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문화금융 투자자 여러분들께 더 활발한 옥션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문화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