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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7월 전체 외래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은 22만5000여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으로 중국이 월간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위를 유지하던 일본은 7월 한 달간 21만1000여명이 한국을 찾아 중국 다음으로 많았다. 3위는 10만5000여명이 방문한 미국이 차지했다. 대만은 7월 한 달에만 10만4000명이 방한해 네 번째로 많았지만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5800% 가까이 급증하면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7월 한 달간 국내에서 해외로 나간 한국인 관광객은 1년 전에 비해 220% 증가한 215만4000여 명으로, 2019년 동월의 82% 수준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