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단골 고객을 위한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는 동시에 약 3370만개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 이용자의 이탈을 염두에 둔 ‘탈팡’ 수요를 겨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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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네이버 쇼핑의 신규 고객 4명 중 3명 이상이 쿠팡을 사용하던 고객이었다는 얘기다. 네이버가 쿠팡에서 이탈하거나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는 고객들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쿠팡의 정보유출 사태가 알려진 후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활성사용자(DAU)는 지난달 30일 1745만명에서 지난 12일 1514만명까지 약 13% 감소했다.
이에 네이버는 쇼핑 혜택을 확대하며 ‘탈팡족’ 확보전에 합류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주일 간 ‘BIG 멤버십데이’에서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 특화 400여 개 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드롱기 커피머신, 다이슨 무선청소기 등 인기 가전은 물론 크리스마스 선물용 장난감과 육아용품, 키즈 겨울 의류 등을 최대 55% 할인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행사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3% 추가 적립 혜택(최대 2만원)이 제공돼 기본 적립 5%과 함께 최대 8%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카드사 제휴 혜택도 강화해 네이버 현대카드 또는 삼성카드, 신한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최대 2만원 즉시 할인되며, 멤버십 적립 혜택과도 중복 적용된다.
이밖에도 네이버 현대카드 결제 사용자 대상으로는 순금 10돈, 닌텐도 스위치 등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브랜드와 제휴해 캐릭터 키링, 텀블러, Xbox 기프트 카드 등 디지털 콘텐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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