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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 적자에 사업재편..알짜 `랜즈엔드`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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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3.10.29 22:00:08

의류브랜드 `랜즈엔드` 주주에 분사키로

車정비업도 전략적 대안 검토..매장 추가폐쇄 추진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백화점 업체인 시어스홀딩스가 백화점과 할인점 사업이 부진해지면서 알짜배기 사업인 의류 브랜드 랜즈엔드(Land‘s End)를 분사시키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어스는 29일(현지시간) 핵심사업인 시어스 백화점과 할인점인 K마트 사업이 부진해 적자가 누적되면서 그룹내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인 랜즈엔드를 분사할 수 있다고 공식 선언했다.

랜즈엔드는 시어스가 지난 2002년에 인수한 의류 브랜드로, 직접 외부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방식보다 시어스 주주들에게 분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 시어스측은 “우리는 랜즈엔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상징적인 브랜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정비센터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백화점과 할인점 매장을 추가로 폐쇄하고 캐나다 매장들의 경우 매장을 매각한 뒤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날 시어스는 8~10월 분기에 조정 순손실이 2억5000만~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억5600만달러 순손실보다 적자폭이 더 늘어난 것이다.

시어스의 동일점포 매출은 지난 12개월동안 전년동기대비 3.7%나 감소했다. 시어스 백화점 국내 매장 매출은 4.8%나 줄었고, K마트 동일점포 매출도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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