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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는 연말 연시를 틈타 금융분야 사이버공격이 국가안보위협 상황으로 전개되는 것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금융 분야 정보통신망 및 시설 공격에 대비해 기관별 예방·대응 활동을 공유하고, 대규모 해킹 등 위기 상황 시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의 신속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예방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이버 테러가 발생했을 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서비스·기능을 최단 시간 내 회복시키는 강력한 ‘사이버 복원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금융 해킹으로 인해 대규모 금융 재난이 발생하면 국민 재산에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국가 금융체계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국가안보 리스크로도 번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와 유사시 신속한 복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