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가 전일대비 0.04% 상승한 42081선에서, S&P500지수가 0.22% 오른 5715선에서, 나스닥지수가 0.26% 상승한 1799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은 이번주 발표될 주요 지표 및 연준 인사 발언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주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만일 양호한 지표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연착륙 기대를 키우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투자자들은 시카고,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등 연은 총재들의 연설과 미셸 보먼, 아드리아나 쿠글러, 리사 쿡 연준 이사의 경제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오는 25일 장 마감 이후에 발표될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의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업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인텔(INTC)이 미국 사모펀드로부터 50억달러 투자를 제안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펜실베니아 쓰리마일섬 원전 1호기 상업용 운전을 2028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모건스탠리는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했다.
한편 DA데이비슨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AI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