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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하수도관을 폐쇄회로(CC)TV로 점검하던 업체가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관내 실종자들을 상대로 일치하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남성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끝낸 뒤 백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북구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된 건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 3월 대구시청 산격청사의 한 건물 뒤편에서 9년 전 치매를 앓다가 가출 신고된 80대 추정 백골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