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안업체 파이어아이, 새로운 해킹위협 차단 베로딘 2972억원에 인수

이재운 기자I 2019.05.30 15:42:51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텔리전스 기반 사이버 보안 업체인 파이어아이는 사이버 보안 통제 효과성 검증 기술력을 가진 베로딘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2억5000만달러(약 2972억원)다.

베로딘 보안 측정 플랫폼(SIP)은 장비의 잘못된 구성, IT 환경 변화, 진화하는 공격자 전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효과상 차이(Gap)를 파악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파이어아이의 현장 인텔리전스를 결합하면 이미 알려진 위협뿐 아니라 새로 발견된 위협을 기준으로 보안 환경을 측정·시험할 수 있어 새로운 형태의 보안 공격에도 방어가 가능해진다.

케빈 맨디아 파이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베로딘은 그동안 방대한 시간을 투자해 대응해야만했던 복잡한 공격을 이용한 보안 효과 테스트를 자동화한다”며 “또한 체계적이고 정량화 가능하며 지속적인 보안 프로그램 검증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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