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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한령'에 빨간불 켜진 화장품 수출길… 정부 "육성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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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7.01.13 16: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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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차원 종합 화장품산업 육성방안 마련할 것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논란이 수면 위로 부상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아모레퍼시픽(24.5%↓)·LG생활건강(11.2%↓)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와 코스맥스(23.2%↓)·한국콜마(38.5%↓)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두자릿수씩 하락했다.(출처=업계 종합)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중국 내 한류 콘텐츠를 제재하는 ‘한한령’(限韓令) 여파가 화장품 업계로 확산 중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한국산 화장품 수입을 무더기로 불허하는 등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길에 차질이 생기자 우리 정부는 통관 가이드라인을 명확해 국내 화장품기업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3일 복건복지부는 중국 대만 유럽 미국 일본 등 5개 주요 수출 대상국의 최근 2년간 통관불허 사례를 조사 분석한 사례집과 수출 통관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에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례집과 가이드라인은 주요 제품의 통관불허 유형 및 사유를 심층 분석한 자료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책자형식으로도 발간, 배포한다.

연간 1500여명의 화장품산업 종사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교육과정에 수출절차와 통관불허 사례 교육을 2월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프로그램에 수출절차 등에 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육시간 비중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화장품시장과 관련한 현지언론보도와 각국의 법령·규제 정보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번역·제공하는 정보포털 ‘올코스(allcos) 홈페이지(http://www.allcos.biz)’를 운영키로 했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류 열풍으로 급성장한 우리 화장품산업이 주력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할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만큼 장기적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유망분야에 대한 R&D 투자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 화장품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올해 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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