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래-스토리, STO·RWA 거래소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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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9.23 14:51:32

K-컬처 IP 기반 글로벌 투자 플랫폼 추진
토큰증권·실물자산 토큰화 본격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Story)가 손잡고 토큰증권(STO)·실물자산토큰(RWA) 거래소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콘텐츠 IP 기반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함께 조성해 한국 문화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서울거래는 국내 2곳뿐인 비상장주식 중개 사업자로,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와 글로벌 IP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스토리는 a16z, 폴리체인, 삼성벤처스, 해시드 등으로부터 총 1억36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콘텐츠·과학·브랜드 등 다양한 지식재산(IP)을 토큰화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컬처 IP 글로벌 투자 활성화 ▲STO·RWA 거래소 공동 구축 ▲글로벌 콘텐츠 기업 대상 투자·증권 유통 확대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모델 검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음악, 웹툰, 영화, 게임, 특허 등 한국 IP를 글로벌 투자자들이 직접 거래·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스토리 블록체인에는 BTS·블랙핑크·싸이 등 K팝 아티스트 음원, 애니메이션 ‘핑크퐁’ 캐릭터 IP, 영화 ‘기생충’·‘부산행’ 제작사 바른손 등의 콘텐츠가 토큰화되고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팬·투자자가 직접 제작·유통에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해 제작사와 창작자가 더 많은 권리를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거래 이현우 CPO는 “STO·RWA 거래소 구축 과정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IP·콘텐츠 중심의 차별화된 토큰화 모델로 국내 대표 STO·RWA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윤 스토리 대표는 “한국 콘텐츠는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자산”이라며 “서울거래와의 협력을 통해 IP 토큰화 시장을 확대하고, 제작사와 창작자가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K-콘텐츠 산업과 금융 산업을 동시에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STO와 RWA가 글로벌 금융권의 차세대 성장 모델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의 콘텐츠 자산이 새로운 투자 클래스이자 글로벌 자본 유입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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