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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중 교통이 정점에 이르는 날은 첫날인 10월 1일로 3억40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국경일 첫날 고속도로 교통량은 7100만대로 8월 일일 평균 교통량 1.9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부문에서는 중추절과 국경일까지 합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특별 운송 기간이다. 이 기간 국영 철도는 2억8400만명의 승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일 하루 최대 승객 수송량은 2440만명으로 국경일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민간 항공 부문에서는 9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국가 민간 항공 승객 수가 3190만명에 이를 것이며 하루 정점은 26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5~27일 중추절 연휴 이후 평일인 28~30일 연차를 사용한다면 국경절 연휴까지 13일간 초장기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이에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도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예측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출입국 여행객은 하루 평균 216만명으로 예상된다.
마빙 중국 민간항공국 부국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올해 항공 시장은 중추절과 국경일 연휴 기간 강한 수요를 보였으며 해외여행이 인상적인 성장을 보였다”면서 “국내에선 남서부, 중남부, 동부 중국 등 주요 지역에 항공편이 집중됐고 동시에 여러 신규 국제 노선이 계획됐으며 하루 정점 항공편은 2만편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은 주요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중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드래곤트레일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6년 9월 중국 관광 의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 32%는 국경일 연휴 때 출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목적지 기준으로는 한국이 20.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6.6%), 일본(6.0%), 홍콩(5.9%), 마카오(4.9%) 등 순이었다. 응답자의 46%는 6일에서 10일간 여행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국제 교통·숙박을 포함한 1인당 예산은 1만~2만위안이 28%로 가장 많았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퉁청의 황금휴가 예측 보고서에서도 인기 해외여행지 10곳엔 서울이 방콕, 쿠알라룸푸르, 이스탄불, 시드니, 싱가포르, 발리, 호치민시, 런던, 두바이 등과 함께 꼽혔다.
또 다른 중국 여행 플랫폼 우메트립은 중추절과 국경절 때 영국, 러시아, 한국, 태국 등 출국이 증가했으며 서울이 1위 해외여행 목적지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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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 일본이 대만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도 원인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 권고와 함께 사회적인 분위기 탓에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방문을 삼가니 상대적으로 한국이 대안으로 꼽히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우호적인 환율도 중국인 여행객 입장에선 긍정적이다. 현재 원·위안 환율은 202원 정도로 불과 3년 사이에 20원 정도 상승했다. 중국은 그만큼 원화가 싸졌기 때문에 여행 비용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인천공항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하루 평균 4만9500~5만5000명의 외국인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해 대비하고 있다. 한편 면세점 등 유통업계에선 중국인 여행객 방문에 따른 특수가 발생할 것으로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