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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양성’에 텅텅 빈 롯데월드…방문객 9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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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20.06.15 16:08:56

롯데월드 입장객, 전주대비 30% 수준에 그쳐
롯데월드 "파크 내 방역과 소독 철저히"

1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파크 내 곳곳을 소독하고 있다.(사진=롯데월드 어드베처)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알려져 비상이 걸렸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가 방문객 감소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1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받았던 원묵고 학생 방문 소식 이후 롯데월드 방문객 수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처음 발병 이후인 2월부터 약 80~85% 입장객이 감소하며 경영 위기 상태에 빠졌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로 접어들며 입장객이 다소 늘어났지만, 이번 사태로 전주 대비 입장객의 약 30%만 입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5% 급감한 수치다.

이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입장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롯데월드 입장객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체크를 해야만 입장하도록 했다. 이에 롯데월드 정문 게이트에 체온을 1차로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입장객 중 37.5도 이상 고객에게는 비접촉 체온계로 2차 측정을 진행하고, 체온이 높을 경우 지정 의료기관 방문을 권유하고 있다. 게이트와 안내데스크 등에는 예방수칙 안내문과 손소독제를 비치해 고객들의 예방활동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파크 내 소독 및 방역 작업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어트랙션 체험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님만 탑승할 수 있게 했고, 어트랙션 대기라인이나 손잡이 등은 탑승을 마치면 매번 소독 분무기와 소독거즈를 이용해 지속해서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해적선·자이로스윙 등의 인기 어트랙션은 좌석을 하나씩 건너뛰어 앉을 수 있도록 탑승인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 밖에도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은 물론 파크 내 이동문 손잡이 등도 수시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게이트, 어트랙션, 식음, 상품점 등 모든 대기라인에 2m 간격으로 바닥에 테이핑하고 직원이 안내하며 손님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앙무대 가든 스테이지의 좌석도 50% 줄여 객석 간격을 넓혔다. 또 4인석 의자를 1인 착석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퍼레이드, 거리공연 등은 손님에게 간격 유지를 안내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영업이 끝난 후에도 파크 전역을 구역별로 나눠 매일 전문적인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트랙션을 포함한 파크 전체 구역 및 직원 사무실, 이동동선, 휴게실까지 철저히 관리해 손님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20일부터 여름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야자나무 장식으로 연출한 메인 브릿지 ‘트로피컬 로드’에는 감각적인 컬러와 네온 조명으로 꾸며진 서핑클럽과 노천카페를 설치한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인 김세동과 협업해 ‘그래피티월’도 제작했다. 열대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는 로티와 로리를 벽화로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정문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월드 어드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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