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예보 차등보험료율 등급개선 금융사 28.6%

정욱호(왼쪽 네번째)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29일 서울 중구 공사 사옥에서 차등보험료율제 발전에 기여한 신한은행, 부산은행, 한화생명 등 8개 금융회사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예보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4년 도입한 차등보험료율이 금융회사들의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29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등급이 상승한 금융회사가 28.6%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등보험료율은 개별 금융회사의 경영위험 수준에 따라 보험료율을 차등하여 부과함으로써 자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예보는 지난해 차등보험료율제 도입을 한 후 업권별로 총 2번의 평가를 완료했다.

또 각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차등보험료율제에 대한 인지도와 건전경영에 대한 의지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차등평가등급 개선도가 우수하고 차등보험료율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신한은행, 부산은행,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8개 금융회사에게 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