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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도 트럼프 얼굴?…美 '250주년 한정판' 여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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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4.29 09:26:54

미 건국 250주년 기념 발급
내부 표지에 초상·금색 서명
미 국무부 "보안 기능 유지"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미국 정부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포함된 한정판 여권을 발급한다.

트럼프 초상이 담긴 美 '250주년 한정판' 내부 표지.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올여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포함된 특별 디자인 여권을 한정 수량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해당 여권은 내부 표지에 판화 스타일의 트럼프 대통령 초상이 배치되고 그 아래 금색 잉크로 된 서명이 들어가는 형태다.

초상 배경에는 독립선언문이 새겨지고 일부 페이지에는 존 트럼블의 ‘독립선언서 서명’ 장면이 삽입되는 등 건국 250주년을 기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뒤표지에는 1777년 채택된 초기 성조기를 기반으로 한 도안이 사용됐으며 13개 별 중앙에는 ‘250’ 숫자가 더해져 상징성을 강조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맞춤형 디자인과 향상된 이미지를 적용하면서도 미국 여권의 보안 수준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워싱턴DC 여권청에서 신청하는 모든 시민이 발급받을 수 있고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여권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발급되며 발행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이나 다른 여권 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경우에는 기존 디자인 여권이 발급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아메리카25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백악관에서의 UFC 경기와 워싱턴DC 자동차 경주 대회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대통령 이름이나 서명을 활용한 정책과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는 ‘트럼프 케네디 센터’로 명칭이 변경됐고 어린이 저축 프로그램 ‘트럼프 계좌’와 고액 투자자 대상 영주권 프로그램 ‘트럼프 골드카드’도 추진됐다.

또 미 재무부는 건국 250주년을 맞아 신규 발행 달러 지폐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인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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