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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일 오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밤에는 충청남부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모레(6월2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남권·경남권·제주도는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제주도 10~40㎜, 전라권·경북권남부 5~20㎜, 충청남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 내외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모레(6월2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17도, 최고기온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25도 등이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서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낄 전망이다.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하면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