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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인기도서 영상콘텐츠 시도…첫 책 ‘트렌드 코리아’

김미경 기자I 2022.10.17 16:46:00

인기 도서의 핵심 내용 영상제작 서비스
영상매체 수요층 겨냥 동영상 상품 첫선
디저털 전환 추진 다양한 사업변화 꾀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대표 안병현)가 인기도서의 핵심 내용을 대담·강의·다큐 형식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 첫 콘텐츠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3’이다.

1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번 영상 콘텐츠 시도는 그동안 종이책이나 e북으로 접했던 인기 도서를 동영상에 담아 출시함으로써 MZ세대를 비롯해 영상매체에 익숙한 수요층의 이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3’의 저자 김난도 교수(사진=교보문고).
‘트렌드 코리아 2023’ 콘텐츠는 대표저자인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직접 출연해 2022년 트렌드 키워드 리뷰, 2023년 트렌드 대전망과 키워드 10개의 개별 해설 등을 들려준다. 더불어 공저자인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박사의 키워드별 케이스 스터디를 더해 내년 사업계획에 골몰하는 경영자와 현업종사자들에 유용한 통찰을 전한다.

해당 콘텐츠는 교보문고를 통해 단독 오픈하며, 오는 24일 교보문고 북모닝 사이트에서 최초 공개한다. 정회원 가입 즉시 해당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으며, 11월부터는 인터넷교보문고 eBook사이트에서 구매 후 이용 가능하다. 종이책과 묶어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교보문고는 ‘트렌드 코리아 2023’ 콘텐츠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출판사·저자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향후 오프라인 강연, eBook, 오디오북 등 다양한 결합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교보문고 지영균 eBook사업팀장은 “인터넷교보문고, eBook, 북모닝 등 내부 플랫폼뿐만 아니라 외부 플랫폼, B2B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라며 “최근 교보문고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전환 추진과 함께 다양한 사업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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