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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바이오 연료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사업부문은 △바이오 증유 △수소 에너지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나뉜다. 바이오 연료는 폐기물을 이용해 이를 연료화하는 사업이며, 수소에너지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공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에도 영위해오던 풍력 발전 사업을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맞춰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달 15일 신새쟁 에너지 전문 기업인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투자 형식으로 ‘칠산 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맺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인 영광풍력발전, 강원도 삼척의 하장·삼수 풍력 프로젝트를 시행한 경험이 있는 회사다. 발전단지의 개발과 시공부터 발전 자산을 운영해 전력 수입을 얻는 전 경험을 총괄하는 강점을 보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가 공동 투자를 결정한 ‘칠산 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신 대표는 “해상 풍력은 육상 대비 바람이 잘 불어 설비이용률이 높고, 개발부지 포화와 소음 등의 요인도 극복할 수 있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풍력 발전은 태양력 발전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2018년 발표된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풍력 발전은 연평균 25% 가량의 성장세가 기대되는데다가 풍력 발전은 영업이익률 역시 50% 내외로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지난달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친환경 사업을 통한 경기부양, 고용 창출을 위한 ‘그린 뉴딜’ 정책을 천명했다. 이에 신 대표는 “이는 단기 이슈가 아닌 지속적인 성장을 전제로 일관되게 추진해온 국가 주도의 투자 계획인 만큼 대한그린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이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회사가 자체 보유 중인 친환경 연료 및 전지 기술력과도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