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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이사장 “사고 다시 없도록 안전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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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19.01.2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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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종합시험선로 등 올해 철도 4개 개통
월곶~판교 등 설계 발주로 사업 본격화
"남북 철도, 긍정적…투트랙으로 진행될 것"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11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에 대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22일 “최고로 지켜야 할 분야가 안전”이라며 “코레일과 협력해 설계·시공부터 인수·유지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오송역 단전과 강릉선 탈선으로 국민께 실망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심기일전해서 안전한 철도를 만드는 시초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8일 발생한 KTX강릉선 탈선 사고와 관련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철도사법경찰이 각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감사원은 지난 8일부터 예비감사를 시작해 3월부터 본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조사위원회와 감사원 결과에 따라 책임을 엄격하게 물겠다”며 “이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은 계획부터 코레일이 참여토록 하는 등 코레일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신호설비 연동검사 주기를 고속선과 일반선 모두 사용 개시 후 1년 이내로 의무화하고 제3자가 검증토록 하는 전문기관 검사제를 도입하는 등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점검도 실명제로 해 신뢰성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과 운송사업을 분리하는 철도 상하분리 정책에 대해 김 이사장은 “감사원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국토부가 코레일과 SR 통합안 연구 용역을 보고 있다”며 “아직 사고를 조사하는 단계기에 따로 의견을 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단은 △3월 철도종합시험선로 12.99㎞ △4월 호남고속2단계 중 광주송정~고막원 26.4㎞ △7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 23.67㎞ △10월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9.2㎞ 등 네 개 철도 개통을 앞뒀다. △충청광역철도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반 5개 공구 △춘천~속초 철도 노반 8개 공구 등의 기본설계를,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3개 공구 실시설계를 각각 올해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 예산은 총 2조9812억원 규모다.

남북철도와 관련해 김 이사장은 “이번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 (경제 제재가) 해제돼야 하는데,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원하는 고속철을 깔려면 곡선 반경이 꼬불꼬불해 그대로 쓸 순 없고 노선을 개선하거나 새로 깔아야 한다”며 “수리해서 우선 진행하고, 아예 새로 까는 방향이 투트랙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철도선진국으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단은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코레일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인도네시아 입찰에 들어가있다”며 “입찰가에서 밀렸지만 운영 노하우와 기술까지 이전하겠다고 하고 다른 나라 수출에 함께하겠다고 해서 그들 입장에서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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