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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는 지난 13년간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활용한 K-뷰티 브랜드 마케팅 사업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넘어 국내외 유통업체와 협력하며 브랜드의 유통 채널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아마존과 협력해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오프라인 ‘K-뷰티 셀렉트스토어’를 열고, 같은 기간 아마존 재팬에서 온라인 K-뷰티 특별전을 운영했다. 이후 큐텐 재팬 기획전과 아마존 미국 진출을 겨냥한 마케팅 솔루션도 선보였다.
진 대표는 국내 주요 리테일러와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협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품 선정과 판매 전략에 관한 유통업체의 기준을 마케팅 기획 단계부터 반영하고, 기획전과 프로모션 일정에 맞춰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운영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기존 아마존·큐텐 연계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확보한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히고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레페리는 2027년 투자기관 및 뷰티 업계 파트너들과 대규모 뷰티 전략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브랜드 투자와 마케팅, 유통 지원을 연계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진세훈 대표는 GS왓슨스와 아모레퍼시픽을 거쳐 2012년 CJ올리브영에 합류했다. 이후 14년간 MD 실무부터 MD본부장까지 다양한 직책을 맡았으며, 온라인 및 글로벌 사업의 초기 기반 구축에도 참여했다. 레페리는 공동대표 체제에서 최인석 대표가 AI 기반 크리에이터 밸류체인과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고, 진세훈 대표가 국내외 리테일러 협력과 유통 사업 확대를 담당하도록 역할을 나눴다.
진 대표는 “K-뷰티가 세계시장에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최인석 대표가 구상하는 레페리의 방향에 공감했고, 좋은 브랜드들이 레페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리테일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리더와 협력해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브랜드 성장과 연결하겠다”며 “국내외 유통 채널에서 브랜드가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