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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성 착취물 등 불법 음란물을 제작해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외 4명의 공범은 수사에 나선 지 1년여 만에 모두 검거됐지만, 총책인 A씨는 적색 수배에도 5년간 붙잡히지 않았다.
앞서 에콰도르 경찰은 19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고위험 시민 구금”이라며 A씨의 얼굴을 흐릿하게 처리한 사진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 엑스트라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과야스의 한 쇼핑센터에서 체포됐다.
엑스트라는 “A씨가 2006년 에콰도르에 불법 입국한 것으로 보이며 과야킬에서 전기 제품 유지 및 관리, 수입·수출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의 이름과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얼굴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 A씨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왼쪽 목에 여자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모습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가 국내로 송환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