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유니티소프트웨어(U)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27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주가는 약 12.95% 하락한 28.76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유니티소프트웨어는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팩트셋 예상치 7180만달러보다 낮은 4500~50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EBITDA 역시 예상치 5억4560달러보다 낮은 4억~4억2500만달러 범위로 예상했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4억1500만~4억2000만달러, 연간 매출은 17억6000만~18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분기 매출 4억8150만달러, 연간 매출 21억5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유니티소프트웨어는 4분기 2억5400만달러(주당 6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46센트의 손실을 예상했다.
4분기 매출은 6억900만달러로 예상치 5억5100만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앞서 사무실 14곳을 폐쇄하고 직원의 약 25%인 1800명을 해고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한 비용 1억9500만달러는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