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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연극 '꽃의 비밀',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새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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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6.07.28 1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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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루·정웅인 주부 역 도전…정경순·황석정·박하선·유선 등 합류
2025년 상반기 연극 판매 1위·객석점유율 91% 스테디셀러
9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링크아트센터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장진 감독의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2026년 가을 새 시즌을 선보인다.

장진 연극 '꽃의 비밀',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새 시즌
‘꽃의 비밀’은 2025년 10주년 기념 시즌에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상반기 연극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11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1%, 누적 관객 3만 8000여 명을 동원했다. 2015년 초연 이후 전국 투어는 물론 중국·일본 수출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젠더프리 캐스팅이다. 성지루·정웅인·강은빈·임모윤이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주부 역할에 도전하고, 정경순·황석정·유선·박하선·경수진 등이 새로 합류한다.

카리스마 왕언니 소피아 역에 정경순·성지루·추귀정, 자유분방한 분위기 메이커 자스민 역에 정웅인·황석정·유선, 낭만주의자 모니카 역에 박하선·경수진·강은빈, 만능 해결사 지나 역에 임모윤·한수아·신슬기가 캐스팅됐다. 보험공단 의사 카를로 역에는 안두호·김한결·김남희, 산드라 역에는 전윤민·서은영이 출연한다.

작품은 이탈리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의문의 사고로 남편들이 사라지자 20만 유로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하루 동안 남편으로 변장해야 하는 네 주부의 소동극이다.

장진 감독은 “배우의 성별을 뛰어넘어 오직 코미디 본연의 재미와 인물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 황당무계한 소동극이 선사할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꽃의 비밀’은 9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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