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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상업·문화 콤플렉스와 바이오메디컬단지 복합개발 구상(안), 서울아레나 등 이 일대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개선 대책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동북권은 아파트가 많아 출퇴근 시간에 차가 많이 밀린다”며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와 관련해 불편한 점이 많다는 민원이 그동안 많았다. 미흡한 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2025년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중랑천 일대도 직접 살폈다. 오 시장은 “서울에는 곳곳에 소하천이나 지류가 많다. 이곳에는 물 위를 걷는 수변데크와 분수를 설치하고 아레나를 통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천을 생활 속 문화향유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480만의 일자리·문화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바이오메디컬단지 등 신성장 혁신거점(창동 차량기지 일대)과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등 문화·예술 거점(창동역 일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수변공간을 시민생활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창동·상계 지역을 관통하는 중랑천 일대 수세권 활성화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아레나 앞 수변 전망데크와 음악분수를 설치하는 한편, 창동교~상계교 사이 동부간선도로 1356m 구간을 지하차도로 만들고 상부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800m 길이, 약 2만㎡ 규모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바이오메디컬단지에는 서울대병원이 들어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 면허시험장 가용부지 활용계획을 잘 세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이 쇼핑, 문화, 영화, 공연 등 문화, 예술을 향유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