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트루이스트는 4일(현지시간) 레스토랑 체인 애플비 모기업 다인브랜드글로벌(DIN)에 대해 매출 둔화 우려를 언급하며 매수에서 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66달러에서 37달러로 대폭 낮췄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제이크 바틀릿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애플비의 동일 매장 매출이 동종업계 대비 심각하게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루이스트 조사 결과 애플비는 7월 말부터 진행한 프로모션과 광고 캠페인에도 8월과 9월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바틀릿 애널리스트는 애플비의 3분기 동일 매장 매출 예상치를 기존 -2.5%에서 -5%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 평균 예상치는 -2.7%다. 4분기 동일 매장 매출 예상치 역시 -1%에서 -3.5%로 낮췄다.
바틀릿 애널리스트는 다인브랜드의 또 다른 체인인 팬케이크 전문점 아이홉(IHOP)역시 애플비보다는 낫지만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IHOP의 3분기 동일 매장 매출 예상치는 -1.5%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다인브랜드 주가는 전일대비 4.25% 하락한 3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