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21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공모 결과 전국 39개 병·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선정 기관은 서울 남부△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SRC부설병원 △연세로이재활의학과의원 △강서큰나무재활의학과의원, 서울 북부 △국립재활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준재활의학과의원, 경기 남부 △SRC재활병원 △최재활의학과의원 △아벤스병원 △보바스어린이의원 △삼성힐재활의학과의원 △미사탑재활의학과의원, 경기 북부 △카이저병원 △리하트병원 △파주시티병원, 인천 △서송병원 △경인권역재활병원 △서울아산재활의학과의원, 강원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다온재활의학과의원, 대전 △대전웰니스병원, 충남 △천안재활병원 △바른재활의학과의원, 충북 △첼로병원 △충북재활의원, 대구 △남산병원△닥터굿재활의학과의원, 경북 △경북권역재활병원, 부산 △메드월병원 △큰솔병원 △맥켄지일신기독병원 △아이들의꿈재활의원 △아이윈의원, 울산 △아주재활의학과의원, 경남△마하재활병원 △희연재활병원 △행복한아이들의원, 광주 △호남권역재활병원 등이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2020년 10월 장애아동이 가까운 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 전문재활치료 기관을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제1기 사업에서 의료비 부담 절감, 충분한 재활치료를 통한 어린이 재활 의료이용 개선으로 90%가 넘는 이용자 만족도를 달성했다.
제2기 시범사업은 수도권 장애아동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비수도권 8개 권역에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8개 권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어린이 재활환자를 위한 전담 인력·시설·장비를 갖추고 어린이 환자를 지속 진료해온 의료기관으로, 오는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장애아동의 질환군 및 발달단계 등을 고려한 통합형·맞춤형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연 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은 “범수가를 적용해 장애아동 재활치료에 대한 계획 수립부터 가족들에 대한 교육, 수가를 통해 체계적 진료를 하게 되어 있다”며 “부담스러워하는 언어치료, 행동인지, 도수치료 등도 수가화한 부분이 있어서 관련 비용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