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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행진에 참여한 양 의원은 “남북 정상이 3년여 전 판문점과 평양에서 두 손 맞잡아 추켜올리던 그 감격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이 선언에는 끊어진 민족의 혈맥, 남북철도를 하나로 이어 유라시아를 향해 비상하자는 민족의 염원이 살아 숨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오랫동안 교착상태인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존중 입장을 밝힌 만큼 문재인 정부가 남북철도 잇기에 적극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한반도 평화의 생명줄인 남북철도 연결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자”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광명시장 시절이던 2015년부터 남북철도 잇기를 주장하면서 KTX광명역을 시작으로 북한의 개성·평양·신의주, 중국, 러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평화철도 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