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57위)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요르단(41위)을 114-8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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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8일 이란-바레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문정현과 이현중이 외곽과 골밑을 잇달아 공략했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10-0으로 달아났다. 강한 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요르단의 공격을 묶고 1쿼터를 28-8로 마쳤다.
2쿼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여준석이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꽂았다. 미국 진출을 추진하다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최준용도 코트를 밟은 뒤 첫 3점 슛을 성공했다. 이정현의 연속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한때 격차가 32점까지 벌어졌다. 전반 점수는 51-27이었다.
요르단이 3쿼터 귀화 선수 다 터커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이현중의 슛 감각이 더 뜨거웠다. 이현중은 3쿼터에만 19점을 쓸어 담았다. 쿼터 종료 1분52초 전에는 먼 거리에서 3점포를 꽂아 점수를 84-44로 만들었다. 격차는 40점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4쿼터 중반 최준용이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유기상의 3점 슛으로 세 경기 연속 100득점을 돌파했다. 경기 종료 직전 에디 다니엘까지 득점하며 출전 선수 12명이 모두 점수를 올렸다.
이현중은 20분만 뛰고도 3점 슛 6개 포함해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기상은 16점, 이정현은 12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최준용은 대표팀 복귀전에서 6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남겼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44-29, 어시스트에서 36-18로 요르단을 압도했다. 야투 성공률도 56%로 요르단(42%)보다 크게 앞섰다. 공격과 수비, 높이에서 모두 상대를 눌러 얻어낸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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