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임원들이 23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농가에서 감귤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화뿐만 아니라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감귤 수확 시기에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실시됐다.
박민숙 회장은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는 비단 제주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특히나 인력 수요마저 집중되는 감귤 수확 시기이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대상으로 작지만 소중한 보탬이 된 것 같다.”며 “여성농업인으로서 같은 농업인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돼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난 1999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여성농업인 단체이며, 설립 초기부터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해 농협과 협력해왔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