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SGSC)가 10일~11일 입주기업 선발을 위한 심사를 진행한다. 서울시가 지원하며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이하, 르호봇)이 운영하는 SGSC는 내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이민자, 유학생의 창업을 돕는 곳이다.
대상은 예비창업자나 3년 이내 기 창업자로 전원 외국인 이거나 팀원 중 외국인이 1명 이상 포함한 기업이다. 내국인으로만 구성하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최초 서류심사에서 56개국, 250개 팀이 지원했고, 97개 글로벌 팀을 선정했다. 이어 오는 10일~11일 면접과 발표 등을 통한 심층심사를 통해 40여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서류심사에 선정된 팀은 미국, 한국,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16개국 이상의 대표자나 전문가로 구성됐다. 창업 아이템으로는 IT 이외에도 키즈 콘텐츠, 한국 화장품, 여행, 중고차 거래 등 다양한 사업모델이 분포돼 있다.
박광회 SGSC센터장은 “지원팀들의 글로벌 활동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창업센터가 창업의 꿈을 가진 국내 거주 외국인 창업가들의 성공을 돕는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주 팀은 1개월간 운영 평가를 통해 최종 입주 자격 승인을 획득하고 1개월 이후 시드펀딩을 받는다. 이들 40여 개 팀 중 일부 팀은 11월쯤 해외에 진출할 기회도 얻게된다.
르호봇이 운영하는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http://www.seoulgsc.com)는 용산 나진전자월드 14동 3층에 총면적 2254㎡(약 682평)규모다. 입주기업을 위한 40여 개의 창업 공간(사무실)과 세미나실, 미팅룸, 남·여 휴게실, 공동사용 OA 룸, 코워킹 카페, 비자 취득, 인큐베이팅(창업 보육) 교육지원, 법률·회계·특허 서비스, 멘토링,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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