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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발언’과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6일 정 장관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도되는 지역으로 영변, 구성, 강선 3곳을 지목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식 확인한 영변과 강선 외 제3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구성(평안북도 구성시)으로 언급된 것이다.
이후 미국 측이 이 같은 발언에 항의하며 대북 위성 정보의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이날 발언이 미국 싱크탱크나 국내 언론보도 등으로 언급됐던 장소라며 기밀 유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 장관을 두둔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최근 제기된 안보 불안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최근 군사·안보 분야에 대해 일부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객관적인 상황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체 군사력 기준으로 세계 5위 수준이고, 국방비 지출이나 경제력, 방위산업 역량을 감안하면 충분한 방위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는 스스로 지켜야 하고, 우리는 그럴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중동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실용 외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익 외교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와의 외교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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