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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도 관련 피해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정씨 일가족 소유로 추정되는 건물과 관련한 피해 신고 건수는 지난 11일까지 총 348건이다.
정씨 일가족은 개인 명의뿐 아니라 법인 18개 명의로 수원 일대에서 건물 수십 채를 소유하고 있어 추가 피해 신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데일리가 파악한 정씨 일가의 건물은 총 42채, 세대수로는 724세대다.
정씨 일가족은 지난 4월부터 전세 계약이 만료된 임차인에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했고, 지난 8월에는 자취를 감췄다. 결국 지난달 5일 일부 임차인이 정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이같은 이야기가 정씨 일가의 다른 임차인들에 확산되며 고소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 일가가 기망의 고의를 갖고 전세 계약을 진행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경기도와 수원시는 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한 자체 수사에 착수하고,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과 14일 오후 2시에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설명회는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와 피해 우려 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피해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경찰 협조를 통한 사법 절차 안내 △전세사기피해 접수 및 지원대상 결정 절차 소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내용 △변호사·법무사 상담 △경·공매 절차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