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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3분기 영업익 2471억원…전년 대비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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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10.19 14: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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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6207억원, 전년 수준 유지…누적 매출 11.2% 증가
3분기 수주잔고 29조1420억원…철도 19조·방산 등 9.5조원
대만·싱가포르 철도 사업 신규 수주…수출 다변화, 성장 확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방산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생산을 이어가는 가운데 철도 사업에서도 해외 수주를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대로템, 3분기 영업익 2471억원…전년 대비 11% 감소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207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780억원으로 10.3% 줄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387억원으로 9.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9%, 6.3%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5%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줄면서 수익성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6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037억원으로 4.7% 감소했으며, 누적 당기순이익은 5669억원으로 4.0% 증가했다. 누적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7649억원으로 6.7% 늘었다.

사업별로는 방산과 철도 사업이 주요 성장 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디펜스솔루션 사업본부를 항공우주·디펜스·로봇·수소 사업을 아우르는 AD&RH(Aerospace, Defense & Robot, Hydrogen) 사업본부로 개편했다. 철도 사업본부도 레일솔루션에서 레일&시스템(RS)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9조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철도시스템(RS) 부문이 19조31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AD&RH 부문은 9조5228억원, 에코플랜트(EP) 부문은 5882억원이다. 전체 수주잔고 가운데 철도와 AD&RH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향후 매출을 뒷받침할 일감을 확보했다.

철도 부문에서는 해외 사업 수주가 이어졌다. 현대로템은 3분기 대만 타오위안 브라운라인 사업에서 3445억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의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에서 3103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신규 사업을 통해 해외 철도 시장에서 수주 기반을 넓히고 유지보수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재무건전성도 유지했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48%로 집계됐으며 선수금과 계약부채를 제외하면 42.6%다. 차입금은 1450억원, 현금성 자산은 1조8787억원으로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을 크게 웃돌았다.

현대로템은 “방산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생산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며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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