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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3월 한빛부대 11진과 12진의 임무를 교대하려 했지만, 남수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평화유지군 입국을 금지하면서 연기됐다. 국방부는 “입국 금지가 내려진 남수단에서 주재국 및 유엔과의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유엔 평화유지군 부대 중 유일하게 한빛부대가 5월 중 교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빛부대 12진은 그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2회를 실시했는데,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전 부대원을 5주 이상 격리 조치하고 마스크 및 방호복 등 방역물자 보급과 유사시 대비 상황조치 훈련 등의 준비 작업을 해왔다.
이번 한빛부대 12진 1제대를 태우고 남수단으로 향한 전세기는 귀국시 가나와 케냐,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교민을 태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교민들은 21일 경유국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귀국을 위해 이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한빛부대 12진 2제대는 내달 1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전세기에는 장병 및 교민 대상 발열체크 등 방역절차 수행과 의료지원 등을 위해 군 의료진을 포함한 국방부와 외교부 지원인력이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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