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콜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10만6000여대 차량에 대한 리콜과 더불어 자발적으로 추가하는 것이다. 사유는 기존과 동일한 EGR 쿨러의 누수로 인해 드문 경우 흡기다기관에 천공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가 극히 드문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추가 리콜 대상 차종은 선제 리콜 차량에 비해 화재가능성은 낮으나 정부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예방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해당 차량을 운행 중인 소비자에게는 정부 당국에서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독일 본사와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디젤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하여 지난 7월말 자발적 리콜 했다. 8월 20일부터 BMW 차량 약 10만6000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리콜 작업은 10월 21일 자정기준 총 5만9900여대, 56%가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BMW와 MINI 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젤 차량들은 EGR 쿨러와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가 없으며 이에 따라 리콜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