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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3년 간 9조 투자해 3만명 이상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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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18.06.08 17:31:50

정 부회장, 김동연 부총리 간담회서 투자계획 밝혀
신세계그룹, 3년 간 연 평균 1조 투자 계획 밝혀
동반성장 펀드 규모도 200억원으로 확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8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김동연 경제부총리와의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3년간 연평균 3조원을 투자해 매년 1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8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협조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구본준 LG부회장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3월 최태원 SK 회장을 만났다. 정 부회장과의 만남은 네 번째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약속했다. 그는 “스타필드 하남은 300여개의 협력업체와 4700여명의 직원이 함께 생활한다”며 “신세계그룹은 저희와 협력업체의 성장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까지 배려해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기업 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3조원을 투자해 매년 1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협력사 자금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투자재원에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5년간 110억원 대비 90억원 늘린 규모다. 아울러 신세계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 수출 판로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위기의식도 언급했다. 그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도 문제지만 모바일쇼핑과 해외직구 시장의 빠른 성장, 1인 가구의 증가 등 우리 고객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절박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전방위적인 혁신’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의 산물”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그룹으로써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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